경인여자대학교는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5일 주관한 ‘2026학년도 고교-경인지역 6개 전문대학 진학담당자 간담회’가 스포토피아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고등학교 진학지도 담당 교사 80여명과 경인여대, 김포대, 부천대, 유한대, 인하공전, 재능대 등 총 6개 전문대학 입학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교-대학 간 입시 정보 공유와 진로 연계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간담회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는 오세종 시교육청 장학사와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이 직접 참석해 참석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진학지도를 위해 노력하는 고교 교사들과 전문대학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현장 분위기를 북돋았다.
간담회는 경인여대의 협력과 장소 제공으로 이뤄졌으며 총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학별 입학전형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구성됐다. 참석 교사들에게는 각 대학의 전형자료와 6개 대학 공동 전형자료가 자리별로 제공돼 보다 밀도 있는 입시 정보 접근을 지원했다.
육 총장은 “최근 채용시장에서는 공채보다 수시채용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이제 기업은 ‘내일부터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며 “전문대학은 이러한 수요에 맞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본교에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다시 우리 대학에 입학한 사례도 있다”며 “일반대학보다 오히려 실무교육에 강한 전문대학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점을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육 총장은 또 “오늘 설명회에 참가한 6개 대학 모두 실무중심 교육에 특화된 전문대학으로 단순히 대학의 이름보다 직무 수행 역량이 더 중요한 시대에 맞춰진 대학으로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문대학을 적극 권장해주시길 바란다”며 참석 교사들의 진학지도에 대한 응원과 신뢰를 전했다.
참석 교사들은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진학 지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며, 경인여대는 이번 행사 외에도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입시 설명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경인여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실용교육과 진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