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주요 정책, 국정과제로 확정할 수 있게 선제적 대응”

입력 2025-07-07 15:05
이철우 경북지사가 7일 ‘직원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새 정부 대응과 주요 도정 방향을 공유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는 7일 도청 동락관에서 ‘직원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새 정부 대응과 주요 도정 방향을 공유하고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실·국장과 직원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암 진단 후 30여일간 치료를 받은 뒤 지난달 30일부터 출근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사님은 다소 살이 빠지긴 했지만, 평소처럼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왔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먼저 2025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3명과 우수 팀 2팀을 선정해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국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에도 도정 방향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각자 자리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각 부서의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또 새 정부 공약과 국정운영 방향에 맞춰 도의 주요 정책을 국정과제로 확정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과 폭염·산불 피해지 재건 등 현안에도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도 성숙한 조직문화 정착과 청렴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소통·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