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최초 소상공인 ‘카드 결제 통신비’ 지원

입력 2025-07-07 14:14

대전시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카드 결제 통신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카드 결제 통신비 지원 사업은 카드 결제 단말기를 사용할 때 드는 유·무선 통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8000여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지난해 7월 1일 이전부터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연매출액 1억400만원 미만의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다음달 20일까지 최대 11만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앞서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1회 30만원이었던 임대료 지원금을 올해 2회 최대 60만원으로 확대했다. 인건비 지원 기준의 제한사항도 대부분 폐지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길 기대한다”며 “경영 여건이 안정되고 민생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지원정책을 촘촘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