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노조 ‘2025 상반기 교권 토크 힐링콘서트’ 개최

입력 2025-07-07 14:08

초등교사노동조합은 지난 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5 상반기 교권 토크 힐링콘서트 - 기대’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학기 동안 헌신한 현장 교사들에게 쉼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교육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쉼에 기대어, 내일을 기대하다’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교사 스스로를 돌보고,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보람, 감동을 함께 나누는 힐링과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800명의 초등노조 조합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위로와 응원의 환영사, 고명환 작가 초청 강연(‘책과 인생, 치유’에 대한 이야기), 노조 활동 소개, 감동의 무대(가수 홍이삭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한 교사들은 바쁜 교실을 잠시 벗어나 동료들과 어울리고, 자신의 마음을 돌보며 새로운 내일을 기대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최근 교권 회복과 교사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위로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수경 초등노조 위원장은 “교사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서로를 응원하며 따뜻한 위로를 나누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교사들의 행복과 회복이 건강한 교육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초등교사노동조합은 11월 8일에도 힐링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