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빈집에 침입해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지난 3~6월 전북 김제와 부안, 정읍 등 농촌지역 빈집에 침입해 19차례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 및 주거침입)로 A(47)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농번기 빈집이 많다는 점을 노려 집 주인이 집을 비운 농촌 주택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도박 빚을 갚으려고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부안=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