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그래비티 지역유망기업 투자조합’ 첫 투자기업에 ‘인셀라솔루션’

입력 2025-07-07 11:20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7일 ‘천안-그래비티 지역유망기업 투자 조합’의 1호 투자 기업으로 ‘인셀라솔루션’을 선정해 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천안-그래비티 지역유망기업 투자 조합은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천안시가 출자하고 천안과학산업진흥원과 민간 운용사 그래비티벤처스가 공동 운용(GP)하는 펀드다.

첫 투자처로 선정된 인셀라솔루션은 고성능 고속·정밀 조절 거울을 개발하는 천안시 미래 유니콘 C-STAR 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딥테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지난 3월에는 우주항공청의 ‘국산 소자·부품 우주 검증 지원사업’ 우주검증위성 2호 탑재체 공모에 선정됐다.

고속·정밀 조절 거울은 진동이나 충격에도 레이저 방향을 신속하고 정확한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장치로, 레이저 통신과 항공·우주분야, 첨단 방산체계의 필수 부품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투자는 시가 주도한 펀드가 실제 지역 유망 기업의 성장에 마중물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