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동 암학술상, 의학자 4명에게 시상

입력 2025-07-07 11:19

국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4명에게 ‘제14회 광동 암학술상’이 수여됐다고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7일 밝혔다.

올해 수상의 영예는 기초의학 부문에 서울의대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주 교수·고려의대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가, 임상의학 부문에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효송 교수가, 다수 논문 발표 부문에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에게 돌아갔다.

광동 암학술상은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암 부문의 기초 및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2012년 공동 제정한 학술상으로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우수 논문을 발표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한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7월 3~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1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5회 아시아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 기간 중 둘째 날 대한암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부문별로 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시상이 국내 암 연구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되어 더 많은 연구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암 연구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며 국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