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상서 실종된 외국인 선원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해경 조사

입력 2025-07-07 10:49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지난 1일 실종된 외국인 선원이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 돼 해경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2시28분쯤 비응항 북서쪽 약 12㎞ 해상에서 어선 신고로 남성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7일 밝혔다.

확인 결과 해당 남성은 지난 1일 조업 도중 바다로 떨어져 실종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A씨(29)로 확인됐다.

해경은 실종 이후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 민간 선박 등 모두 29척의 선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여왔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산=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