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홍보관, 8일 리모델링 마치고 재개관…7일 기념식

입력 2025-07-07 14:00
송도국제도시 G타워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있는 IFEZ 홍보관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8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5년 개관한 IFEZ 홍보관의 노후 시설 및 콘텐츠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3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다. 새 단장을 마친 IFEZ 홍보관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역사·현재·미래비전을 최신 디지털 콘텐츠, 사진·전시, 디오라마(모형) 등으로 구현했다.

인천경자구역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인천경자구역의 미래비전을 체험하는 디오라마 등을 갖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 콘텐츠를 전면 최신화하고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글로벌 소통 공간, 웰니스시티 포토존 등을 새롭게 꾸며 홍보·소통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갯벌에서부터 시작된 20년사를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도 특별하다. 바다를 터전으로 살았던 사람들, 추억 속으로 사라진 송도유원지, 인천대교 건설 현장 등 인천경자구역의 발전상을 담은 수백 장의 사진도 전시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재개관을 하루 앞둔 이날 50여명의 시민과 함께 기념식을 개최했다. 오는 26일부터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회의’에 참석한 대표단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홍보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IFEZ 홍보관은 매년 국경일, 설·추석 연휴기간, 신정을 비롯해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한다. 관람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휴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IFEZ 홍보관은 인천경자구역의 미래비전과 도시 경쟁력을 전 세계인들에게 홍보하는 중요한 무대 중 하나”라며 “사람과 사람, 도시와 기업 그리고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소통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