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원추리·울릉도 오징어… ‘島란島란 국내 섬 축제’

입력 2025-07-07 09:35

하나투어가 올여름 국내 섬 여행 및 축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해운조합과 공동 마케팅 일환으로 ‘도(島)란도(島)란 국내 섬 축제’ 기획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홍도·흑산도, 울릉도, 백령도·대청도, 남해안 섬 등 국내 주요 섬 여행지와 더불어 대표 섬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40개 이상의 패키지여행 상품으로 구성됐다.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예약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CU 기프티콘(1만원 상당)이 제공된다.

아울러 홍도·흑산도 2박 3일 상품과 다양한 섬 여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타임세일도 진행한다. 오는 8월 중에는 자사 라이브커머스 채널 하나LIVE를 통해 독도 관광 무료f를 포함한 울릉도 상품을 방송할 예정이다.

홍도 원추리 꽃 축제(7월 4~13일), 거문도·백도 바다체험 행사(8월 1~2일), 울릉도 오징어 축제(8월 4~6일), 한산도 한산대첩 축제(8월 9~14일), 병풍도 맨드라미 축제(10월 3~12일), 홍도 불볼락 축제(10월 중)에 맞춰 섬 여행 상품을 마련했다.

섬 및 지역 고유의 축제를 즐기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섬마을 문화와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대표 상품인 ‘[KTX]통영/거제 3일 #외도 #한산도’ 상품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거제 외도 해상공원을 시작으로 2일차에 한산도를 방문해 한산대첩 축제를 즐긴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 승리를 기리는 지역 축제로 역사 재현 공연과 전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묵호항/독도포함] 울릉도 3일 #육로일주관광’은 육로관광 A·B 코스와 독도를 포함하는 일정이 진행되며, 울릉도 저동항 일대에서 개최되는 오징어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울릉도 특산물인 오징어를 주제로 먹거리와 오징어 맨손 잡기 대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섬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섬 축제와 여행을 연계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섬 여행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상품을 다양화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통한 섬 여행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