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국 장로, 전국남전도회연합회 45회기 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

입력 2025-07-06 15:32
조형국 장로(광주대성교회)가 전국남전도회연합회 제45회기 회장 후보로 추대된 뒤 “섬김과 책임의 리더십”을 다짐하고 있다. 전국남전도회연합회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 배원식 장로)는 제45회기 회장 후보로 조형국 광주대성교회 장로를 단독 추대했다. 조 장로는 지난 3일 광주광역시의 한 식당에서 열린 호남·중부 지역 증경회장 및 임원 연석회의에서 참석자 25명의 만장일치로 추대를 받았다.

이번 추대는 남전도회 회장 선출을 위한 지역 구도가 ‘호남·중부 지역’으로 정해진 가운데 지난달 26일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회장 배원식 장로를 비롯한 실무 임원과 해당 지역 증경회장단이 등록 서류를 개봉·심사한 데 이은 절차였다. 조 장로는 후보 단독 출마로 이날 회의에서 이견 없이 추대를 받았으며 전국남전도회연합회 45회기 회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는 배 장로의 인도로 진행됐다. 표어제창(김관중 장로), 기도(김근택 장로), 성경봉독(하태묵 장로), 설교(정회웅 장로), 광고(남석필 장로), 주기도문 순으로 드려졌다.

이어진 회의는 증경회장 임성철 장로의 사회로 감사 이남준 장로의 기도 후 개회가 선언됐다. 회원 점명과 안건 처리 등 회무 순서를 거쳐 조 장로를 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회의는 증경회장 신신우 장로의 폐회 기도로 마무리됐다.

조 장로는 “하나님의 은혜로 전국남전도회 회장 후보로 추대를 받게 됐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남전도회에 누가 되지 않는 지도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회기 동안 겸손과 섬김으로 사명을 감당하겠다”며 “많은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 장로는 지난 17년간 전국남전도회를 위해 헌신해왔으며 41회기 총무를 맡아 활발한 전도사업을 펼쳤다. 또 제2회기 영호남남전도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사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호남·중부지역 증경회장 및 임원 연석회의 참석자들이 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된 조형국 장로(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남전도연합회 제공

광주=김혁 객원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