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존디어 클래식 3R 공동 7위에서 공동 21위로 밀려

입력 2025-07-06 12:15
김시우. AFP연합뉴스

김시우(29·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순위가 밀렸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를 범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21위로 순위가 내려 앉았다.

김시우는 이날 샷감과 퍼트감 모두 좋지 않았다.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8/14), 그린 적중률 72.2%(13/18)였다.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도 1.92개로 전체 공동 58위였다.

하지만 공동 10위 선수들과 2타 차이 밖에 나지 않아 마지막날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3번째, 통산 35번째 ‘톱10’ 입상도 바라볼 수 있다. 김시우는 올 시즌 RBC헤리티지와 PGA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공동 8위에 입상한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데이비스 톰슨(미국)은 4타를 줄여 단독 1위(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에 자리,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밝혔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은 이날 3타를 잃어 김시우와 같은 공동 21위로 순위가 미끄럼을 탔다.

데이비드 립스키, 맥스 호마, 브라이언 캠벨(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4명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립스키는 어머니가 한국 출신인 한국계 선수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