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지난 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대전관광공사, 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함께 ‘마이스(MICE) 서포터즈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부산 ‘영마이스단’ 13기, 대전 ‘마이스크루’ 3기, 경주 ‘마이스랑’ 8기 등 총 65여 명의 MICE 청년 서포터즈가 참여해 지역 간 상생 협력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원도심의 대표 MICE 인프라인 BPEX 시설을 둘러보고, 부산 MICE 산업 현황과 공사 주요 사업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또 호텔, 항공, 마이스 분야 현직자들이 참여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커리어 방향성을 공유받았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서포터즈 간 유대감을 높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류회는 지역 청년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청년 MICE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마이스단은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직무 교육, 행사 운영, 유니크베뉴(이색 지역 명소) 탐방, 실무자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신규 유니크베뉴 ‘도모헌’을 방문해 공간 활용 특성을 배우고 발표 역량을 높이기 위한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