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4일 방한 중인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만나 북한 문제와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양측은 한일 관계 발전 방향과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국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면담은 위 실장과 오카노 국장이 처음으로 직접 대면한 자리다. 양측은 지난달 13일 약 15분간의 상견례 통화를 한 바 있다.
앞서 위 실장은 지난달 16일에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 참석차 방한한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본 총리 보좌관과 조찬 회동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었다. 이 자리에서도 양측은 지속적인 고위급 소통과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대통령실은 “한일 양국 안보 당국 간 전략적 협의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예솔 기자 pinetree2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