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日 안보국장 첫 면담…“北 포함 국제 현안 논의”

입력 2025-07-04 17:50 수정 2025-07-04 18:04
대통령실은 4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방한 중인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면담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제공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4일 방한 중인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만나 북한 문제와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양측은 한일 관계 발전 방향과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국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면담은 위 실장과 오카노 국장이 처음으로 직접 대면한 자리다. 양측은 지난달 13일 약 15분간의 상견례 통화를 한 바 있다.

앞서 위 실장은 지난달 16일에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 참석차 방한한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본 총리 보좌관과 조찬 회동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었다. 이 자리에서도 양측은 지속적인 고위급 소통과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대통령실은 “한일 양국 안보 당국 간 전략적 협의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예솔 기자 pinetree2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