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4일 부산 기장군 아파트 화재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관계기관과 함께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2일 부산 기장군 아파트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나 8살, 6살 자매가 숨졌다. 지난달 24일에는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맞벌이 부부가 부재한 사이 화재가 나 10살, 7살 자매가 숨졌다.
김 본부장은 현장 방문 이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재발 방지 대책 회의에 참석했다.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돌봄서비스 강화와 노후 공동주택 사각지대 안전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를 드린다”며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