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황바울 부부 ‘소망교도소’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25-07-04 12:53
간미연(오른쪽) 황바울 부부가 소망교도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은 간미연씨가 간증하고 있는 모습. 소망교도소 제공

소망교도소(소장 김영식)는 가수 간미연씨와 뮤지컬 배우 황바울씨 부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김영식 소망교도소장, 김무엘 총무과장 등 교도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소장은 “수용자의 회복과 사회 복귀라는 소망교도소의 비전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두 분의 나눔과 헌신이 수용자들에게 큰 위로와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간미연씨는 “저 역시 하나님을 만나 삶이 새로워졌다”며 “수용자들도 복음을 통해 진정한 변화를 경험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시길 기도한다. 그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간미연·황바울 부부는 지난해 6월과 올해 지난 5월 두 차례에 걸쳐 소망교도소 문화행사에 참여해 간증과 찬양을 전한 바 있다. 부부는 방송과 공연 활동 외에도 공익·선교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신앙인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소망교도소는 2010년 한국교회가 연합해 설립한 비영리 민영교도소로 교화 중심 운영을 통해 수용자의 전인적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교도소 측은 앞으로도 신앙 공동체와 협력해 수용자 대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