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 예매 1위 ‘쥬라기 월드’…개봉 이틀 만에 30만 눈앞

입력 2025-07-04 11:28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스틸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스칼릿 조핸슨 주연의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쥬라기 월드)이 개봉 첫 주말 본격 흥행몰이에 나선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4’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예매율 41.8%, 예매 관객수 18만8300여명을 기록 중이다.

’쥬라기 월드 4’는 ‘쥬라기 공원’(1993) 3부작의 리부트 시리즈 네 번째 영화다. 비밀 연구소가 있는 섬에 들어간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스칼릿 조핸슨)와 고생물학자 헨리(조너선 베일리)가 거대한 공룡들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영화는 전날 10만2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42.9%)이 관람해 개봉일인 지난 2일에 이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5만4800여명으로 개봉 3일째인 이날 3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 'F1 더 무비'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예매율 2위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로 예매율 19.3%, 예매 관객 수 8만60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탑건: 매버릭’(2022)을 연출한 조셉 코신스키 감독과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 등 화려한 제작진이 뭉쳤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브래트 피트)가 포뮬러 원(F1)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 조슈아(댐슨 이드리스)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다.

영화는 실제 레이싱에 참여한 듯한 몰입감을 주는 연출로 아이맥스, 4DX 등 특별상영관에서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봉해 전날까지 66만여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