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7월 첫주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6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오른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23%, 의견 유보는 12%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이유로는 ‘추진력/실행력/속도감’(15%), ‘경제/민생’(13%), ‘소통’(10%),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 능력/유능함’(6%),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인사(人事)’, ‘부동산 정책’(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4%), ‘외교’,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11%), ‘인사’(人事),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이상 10%), ‘독재/독단’(5%)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로 지난 조사 결과 대비 3%포인트 싱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2%로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