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도 성남시장이 3일 시청 집무실에서 성남시립교향악단 예술총감독인 금난새 지휘자를 성남물빛정원 음악홀 명예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
신상진 시장은 “금난새 지휘자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남물빛정원 음악홀이 시민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위촉 배경을 밝히며 “첨단산업도시 성남에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진정한 글로벌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금난새 지휘자는 “시민들의 일상 속에 음악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성남이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거듭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클래식 기타 연주자 지익환씨가 ‘올 오브 미’를 편곡해 연주해 음악홀의 새로운 출발과 금난새 지휘자의 위촉을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도 펼쳐졌다.
성남시는 오는 5일 오후 6시 성남물빛정원 두물길 산책로 야외무대(분당구 구미동 195번지)에서 ‘금난새의 한여름 밤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