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수천억 차익 의혹…경찰, 한국거래소 압수수색

입력 2025-07-03 20:09
방시혁 하이브 의장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하고 하이브 상장심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방 의장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방 의장은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실제로는 기업공개를 추진해 수천억원대 차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지난달 말 이와 관련해 방 의장을 소환하는 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