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과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디오구 조타(사진)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사모라주에서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3일(한국시간)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조타는 페나피엘 소속 프로 축구선수인 형 안드레 시우바와 함께 차량에 타고 이동하던 중 도로에서 이탈했고 불길에 휩싸여 나란히 숨졌다.
조타는 1996년 포르투갈 마사레로스에서 태어나 2015년 파수스드페헤이라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포르투와 울버햄튼원더러스를 거쳐 2020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날 “조타는 2주 전 오랜 기간 동안 연애해 온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며 “이들 사이엔 3명의 자녀가 있다”고 보도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