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성흥교회(임정문 목사)가 2일 인도네시아 공동생활가정인 소망의집 원주민 청소년 21명을 초청해 찬양콘서트(사진)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성흥교회 성도뿐 아니라 타지역 주민들까지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교회 측은 “인도네시아에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아이들이 찬양과 뮤지컬을 한국 성도들과 나누면서 믿음의 열정을 다시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날 헌금은 인도네시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박병삼 선교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리에 참석한 권순달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무는 “한국도 다양한 곳에서 온 이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된 만큼 이런 시대 흐름에 도움을 주는 교회의 역할을 당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