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라비에벨 EDM 축제 ‘듄스夜댄스야!’…20일 춘천 라비에벨 듄스코스서 개막

입력 2025-07-03 12:17
작년에 처음 열린 라비에벨 EDM 축제 ‘듄스夜댄스야!'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음악에 맞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라비에벨CC.

작년에 처음 시작돼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듄스코스에서 열리는 라비에벨 EDM 파티 ‘듄스夜! 댄스야’가 올해도 이어진다.

라비에벨CC는 올해는 오는 20일 1회를 시작으로 8월까지 총 5회에 걸쳐 파티가 열린다고 밝혔다. 개최 요일은 모두 일요일이다.


작년에 라비에벨 듄스코스에서 첫 선을 보인 국내 최초 EDM 공연은 새로운 문화 골프장 축제로 폭발적인 인기와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7회에 걸쳐 총 7명의 가수와 1000 여명의 골퍼가 직접 축제에 참여해 한 여름 밤의 ‘EDM 댄스’를 즐겼다.

올해도 라비에벨 듄스 코스에서 5명의 톱 뮤지션과 함께, ‘한여름 낮의 라운드’와 ‘한여름 밤의 EDM 축제 열기’로 개최된다.

오는 7월 20일 일요일 2부 타임을 시작으로 8월 24일까지 열리며. EDM 파티 라운드는 동시 티오프인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운드 후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EDM 축제가 펼쳐진다.

매주 샷건 방식으로 라운드가 끝난 뒤 라운드를 마친 골퍼를 대상으로 시상식과 EDM 댄스, 그리고 초청 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고의 슈퍼디제이 R2가 참여해 수준 높은 EDM 음악을 들려주게 된다. 또 90년대의 전설 그룹 R.ef도 출연한다.

90년대 전설의 그룹 R.ef를 비롯해 키썸, 김창열, 박군, 정동하 출연 확정

2024년 1회 EDM 파티 축제에 이어, 올해도 초특급 가수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전격 출연한다. 7월20일 1회 오픈 주자로는 힙합 여전사, 골때녀 슈퍼 수문장 키썸이 출동해 한 여름밤의 뜨거운 열기를 더 뜨겁게 달구게 된다.

7월 27일 2회 때는 힙합의 대표주자 DJ DOC 김창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힙합의 진수를 펼칠 예정이다. 그리고 8월 10일엔 트롯특전사 박군이 올해도 팬클럽의 지원을 받으며 트롯댄스 공연을 진행한다.

8월 17일엔 90년대 전설의 남성 그룹 R.ef가 ‘듄스夜! 댄스야’를 찾아 감동의 공연을 펼치게 된다. 그리고 8월 27일 마지막 공연엔 고음 종결자 정동하가 올해 EDM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오는 20일부터 8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듄스코스에서 열리는 라비에벨 EDM 축제 ‘듄스夜댄스야!' 공식 포스터. 라비에벨CC

총 20홀 라운드와 페어웨이가 카트패스가 되는 특별한 경험

올해는 “한 여름 낮의 열기를 즐겨라”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8홀 라운드가 아닌 20홀 라운드로 진행한다. 물론 의무사항은 아니고 지원자에 한해서만 진행되며 18홀 그린피로 즐기면 된다. 단 캐디피는 2만원이 추가된다.

5인승 카트가 페어웨이에 맘껏 들어갈 수 있어 편안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드레스코드데이’를 설정해서 가수 키썸 날엔 핑크컬러의 핑크데이, 김창열 출연 날은 블랙컬러의 블랙데이, 박군 출연 날은 그린컬러의 그린데이로 진행한다.

R.EF가 출연하는 날은 화이트컬러의 화이트 데이, 정동하 출연 날은 블루컬러의 블루데이로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 중에도 페어웨이에서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라운드 할 수 있는 이색 행사이며 굿샷 뒤에는 흥겨운 춤을 춰도 된다.

1인 참가 비용 21만원(참가비 2만원 별도)...참가비는 연말 자선금으로 전달

EDM 파티 라운드 참가비는 21만 원, 야간 파티 첨석시에는 별도 2만원이 추가된다. 참가비는 연말 골프장 지역주민들에게 전액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는 스페셜 게스트로 프로골퍼 겸 해설가 송경서프로가 신곡을 내고 몸빼걸스와 함께 특별 출연을 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골퍼는 듄스코스 예약실로 신청하면 되며, 예약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우천시 워터밤 형식으로 행사가 대체될 예정이므로 여벌의 옷을 챙겨오는 것이 좋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이정윤 대표는 “라비에벨 듄스코스는 한 여름을 더욱 뜨겁게 즐겨보자는 골프장 문화 행사로 발전시키고자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데 반응이 뜨겁다”면서 “올해도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한여름 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 붙였다.

이 행사를 기획.연출한 레저신문 이종현 국장은 “지난해 미심쩍은 마음으로 진행했는데 반응이 너무 뜨거웠다”면서 “우리 골퍼들이 골프 외에 힐링 할 수 있는 콘텐츠가 없었다는 것을 알았고 EDM이 그 역할을 하게 돼서 기쁘다”고 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