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대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9시10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아파트 단지 9개 동(919가구) 가운데 3개 동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복구 후 일부 가구에서 다시 전기공급이 끊기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전은 50여분만에 대부분 복구됐다.
정전으로 승강기에 갇혔다는 10여건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10여분 만에 구조를 완료하기도 했다. 한국전력 측은 아파트 구내 설비 문제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