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미-베트남 무역합의에 상승…S&P 500 최고가 경신

입력 2025-07-03 05:27 수정 2025-07-03 05:57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베트남 무역 합의 발표에 힘입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2 포인트(0.02%) 내린 4만4484.4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1포인트(0.47%) 오른 6227.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24포인트(0.94%) 상승한 2만393.13에 각각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일부 비공식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4% 상승 마감했다.

베트남에 생산 기반을 둔 미국 소매업체들의 주가는 무역 합의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나이키의 주가는 4%, 웨이페어는 8%, 온홀딩은 2% 상승했다.

반면 미국의 대표적 건강보험 기업 센틴은 건강보험거래소 사업 부진을 이유로 2025년 실적 가이던스를 전격 철회하면서 주가가 40% 급락했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