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시민과 함께하는 ‘BNK여자프로농구단 네이밍 공모전’을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을 연고로 한 BNK여자프로농구단의 새로운 팀명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의 정체성과 애정을 담은 구단 브랜드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슬로건은 ‘원 팀, 원 네임(One Team, One Name)’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하나의 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하나의 이름’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부산 시민은 물론, 농구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과 인터넷뱅킹, BNK여자프로농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수상자는 총 13명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시즌권 2매가 주어진다. 우수상 2명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시즌권 2매, 장려상 10명에게는 상금 30만원이 수여된다.
선정된 팀명은 8월 중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외부 브랜드 전문 기관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새로운 구단명은 2025~2026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부터 공식 사용될 예정이다.
김용규 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은 “이번 공모전은 지역과 함께 만드는 농구단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부산 시민과 농구 팬들의 창의적인 제안이 구단 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