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령IC 물류단지로 오이소”…고령군, 기업 유치 나서

입력 2025-07-02 15:06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동고령IC 물류단지 조감도.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은 동고령IC 물류단지 입주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 종합 물류 및 유통기업 65곳에 서한문과 입주 안내 홍보물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동고령IC 물류단지는 총 11만4000㎡ 규모로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동고령IC 물류단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광주대구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고령 분기점 인근이며 동고령IC 진출입로와 직접 연결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광역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고령군은 설명했다.

집배송·창고시설·상류시설·지원시설 등을 갖춘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20여억원의 세수 증대와 900여명의 고용 창출은 물론 대구와 경남·북 물류 거점지역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특히 대구∼광주고속도로를 비롯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고 남대구IC에서 10분 내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물류 처리 권역을 보면 30㎞ 반경 내에 대구시와 성주군, 칠곡군, 합천군이 있고 50㎞ 반경에는 창원시를 비롯한 진주, 구미, 김천시가 있어 2시간대의 전국망을 갖춘 광역 물류 유통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현재 고령군에 가동되고 있는 고령 1·2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동고령일반산업단지, 추진 중인 월성일반산업단지 등과 달성의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 등의 입주기업의 원활한 물류 처리도 맡게 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방과 수도권을 연결하고 생산과 소비를 이어주는 내륙 물류의 혁신 거점이 될 동고령IC 물류단지에 기업들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령=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