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전공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첨단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COSS)의 ‘제4회 CO-WEEK ACADEMY’가 6월 3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막을 올렸다.
CO-WEEK ACADEMY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단 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전국 18개 COSS 컨소시엄협력하여해 운영하는 COSS 사업은 대학 간 교육자원 공유와 융합형 교육 확산을 통해 첨단 산업 분야 인재를 유연하게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7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 67개 대학, 106개 사업단이 함께하며, 약 3400명의 학생과 교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팝업 캠퍼스 형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CO-WEEK ACADEMY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대학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개방·공유’의 교육 가치를 현장에서 실현하는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개막 당일 열린 입학식은 알펜시아 그랜드 볼룸과 뮤직텐트를 연결한 이원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돼 CO-WEEK ACADEMY만의 스케일과 상징성을 드러냈다. 더불어 강원도립예술단의 환영 공연 등 강원도의 협력으로 더욱 풍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연이어 펼쳐지고 있다. 중앙광장과 잔디광장에서는 간식 이벤트, 미션 프로그램, 버스킹 콘서트 등 학생 맞춤형 이벤트가 진행되며, 학생들은 단순한 강의 수강을 넘어 함께 만들고 즐기는 교육의 현장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총장이 쏜다’와 같은 학식 경품 이벤트, ‘COSS 스토리텔링쇼’ 마술 공연 등도 함께 펼쳐져 아카데미의 재미와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2일에는 Z세대 과학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잘 알려진 안될과학 소속 ‘궤도’의 특별 강연이 예정돼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으며 첨단 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와 진로 탐색의 동기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4일 수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남은 일정 기간 동안에도 학생들은 전공에 관계없이 다양한 분야의 특화 강의를 자유롭게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와 역량을 확장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