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4개 공사의 보상업무 관계자가 참석하는 ‘제2회 공동사업시행자 보상협의체’가 2일 SH 본사에서 개최됐다.
협의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번째로 열렸다. 분기별 정례 운영을 원칙으로 삼아 4개 공사가 순차적으로 주관·개최하는 방식이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각 공사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지구의 보상 현안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또 협의체 참여기관 간 보상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협약은 최근 공익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상평가의 공정성 확보 문제, 보상 관련 절차의 복잡성 및 지연, 토지소유자를 위한 제도 개선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보상전문기관 간 사례 공유 및 공동 대응 필요성에 따라 진행됐다.
iH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 회의는 수도권 4개 공사 간 공익사업의 보상업무 일관성 확보와 제도 개선의 공동 대응 기반 마련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정기적 협의와 정보공유를 통해 시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보상제도 개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