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게임자율정책기구는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과 인식 확산을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차별 없이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콘진원이 진행할 예정인 ‘장애인 게임 접근성 개선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에 한국게임자율정책기구가 공식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는 내용이 협약 사항에 담겨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정보 공유 ▲산업계의 자율적 접근성 개선 참여 유도 ▲연구 결과 발표회 및 포럼 개최 ▲기타 관련 분야 협력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황성기 한국게임자율정책기구 의장은 “게임은 누구나 차별 없이 향유 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의 자율성과 정부의 공익적 책임을 조화시켜 궁극적으로 건강하며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게임문화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