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서유석 집사,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취임

입력 2025-07-02 10:45

‘가는 세월’ ‘아름다운 사람’ 등 많은 히트곡을 낸 국민가수 서유석(80) 집사가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에 지난달 11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7년 5월 31일까지 2년이다.

서 집사는 1968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클럽에서 포크팝 가수로 데뷔한 뒤 ‘사모하는 마음’, ‘타박내’, ‘홀로 아리랑’ 등을 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MBC ‘푸른 신호등’, TBS 서울교통방송 ‘출발 서울 대행진’, TBN 한국교통방송 등 40년간 라디오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20년 만에 신곡 ‘그들이 왜 울어야 하나(Why)’를 내고, 후배 포크 가수들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무대에서 현역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아울러 ㈔기독문화선교회에서 기독교 분야에서 찬양 사역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서 집사는 “과거에는 마포는 예술의 뿌리가 깊고 젊은 창작 에너지가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면서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인의 가능성을 키우는 든든한 울타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병선 선임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