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골프연습장협회(KGCA·회장 윤홍범)는 지난달말 일본 히로시마에 위치한 세토우치 골프리조트에서 일본 리솔그룹(RESOL GROUP)과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일본 리솔그룹은 1931년 설립된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 레저기업으로, 일본 전역에 15개의 골프장과 20여개 호텔 등을 보유한 종합 레저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골프연습장협회 회원사 및 협력업체, 골프지도자들은 리솔그룹이 소유한 일본 전역에 위치한 골프장 및 호텔 등의 시설 이용에 대한 특별 할인 및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골프연습장협회 윤홍범 회장을 포함한 임원진 8명은 이번 MOU체결을 위해 리솔그룹의 대표 골프장 중 하나인 ‘세토우치 골프리조트’를 방문했다. 리솔그룹 임원 등 일본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일 양국의 골프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면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KGCA 윤홍범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일 양국의 골프 산업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대형화, 선진화된 골프장과 호텔을 소유한 리솔그룹과 7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전일본골프연습장연맹과 앞으로도 국제적인 협력과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의 골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허브의 역할을 주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골프연습장협회는 작년 4월 전일본골프연습장연맹과 업무교류 협약식을 추진한 이후, 양국의 친선 및 정보 교류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9월에 12명의 전일본골프연습장연맹 임원들이 한국을 방문, (사)한국골프연습장협회 임원진들과 한·일 골프연습장협회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