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평화관광 체험형 콘텐츠 공모 개최

입력 2025-07-02 10:22
2025 인천 평화관광 체험형 콘텐츠 공모 포스터 일부.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0일까지 관광사업체 및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2025 인천 평화관광 체험형 콘텐츠 공모’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의 대표 평화 관광자원인 강화DMZ, 서해5도 등 한반도의 평화와 역사를 담은 상징적 공간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체험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평화를 젊은 세대와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모집 분야는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러닝·미션형 챌린지 등 이벤트형 프로그램 ▲평화 요가·명상·스토리 기반 도보여행 등 힐링 체험형 콘텐츠 ▲디지털 기반 융복합 콘텐츠 등 여러 형태의 아이디어 제안이 가능하다.

심사는 1차 서류 적격심사, 2차 발표심사로 이뤄진다. 외부 전문가 평가단을 통해 최종 3개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팀에는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시 및 공사의 공식 홍보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백현 공사 사장은 “인천은 평화와 역사의 현장을 품은 도시로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쉽게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한다”며 “러닝, 요가,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창의적인 참여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인천의 평화적 가치를 체험하며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