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학폭 가해 고교생 9명 검찰 송치

입력 2025-07-01 18:43
충남경찰청 전경

수년간 동급생을 폭행하고 수백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충남 청양의 고등학생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충남경찰청은 지난달 30일 특수폭행, 공갈,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등학생 2학년인 A(17)군 등 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군 등은 중학생이던 2022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같은 학교 동급생인 B군을 집단폭행하고 돈을 빼앗는 등 165회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가해 학생들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청양교육지원청 학폭심의위원회는 A군 등 가해 학생 4명에 대해 퇴학 처분 결정을 결정했다.

예산=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