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쓰’ 코인, 해외 거래소 비트겟 상장

입력 2025-07-01 14:53
비트겟 SNS 캡처

국내 1세대 게임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전 대표가 선임 고문으로 있는 오픈게임재단(OGF)이 직접 발행한 가상화폐 ‘크로쓰(CROSS)’를 해외 거래소 비트겟에 상장한다.

1일 비트겟은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4일부터 크로쓰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비트겟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 플랫폼이다.

입금은 이날부터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4일부터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통해 크로쓰를 사고팔 수 있다.

OGF는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올해 초 창립한 블록체인 재단이다. 크로쓰 코인은 국내 블록체인 게임사 넥써쓰가 운영하는 동명의 게임 플랫폼에서 쓰이는 기축 통화다.

넥써쓰는 올해 초 위메이드에서 가상화폐 위믹스 사업을 주도한 장 대표가 취임하며 크로쓰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집중해오고 있다. 지난 4월엔 크로쓰 메인넷의 첫 번째 버전 ‘어드벤처’를 공식 출시하고 지난달에는 국내 가상자산 기업 코다(KODA)와 커스터디(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