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는 1일 현대차그룹과 BMW코리아와 함께 이날부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반 리콜 통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현대차·기아 37개 차종 333만대, BMW코리아 12개 차종 35만대로, 아이오닉5·6·9 , EV3·6·9, BMW는 1~7시리즈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시리즈 등이다.
OTA 기반 리콜 통지는 시동을 걸면 소리나 계기판, 혹은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이 리콜 시정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공단은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문자 및 우편으로 통지하고 있다. 최초 통지 후 6개월 이내 대상 차량의 리콜 시정률이 70% 미만이면 재통지한다. 공단은 시범운영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OTA 방식의 리콜 시정률 향상 효과를 평가하며, 연말까지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