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주년 맞은 ‘풍진’···“사랑 실천하는 기업으로의 길 걸을 것”

입력 2025-07-01 14:35
㈜풍진 대표이사 김종복(왼쪽) 장로가 1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창립 43주년 기념예배에서 이영훈(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신범섭 국민비전클럽 회장과 함께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풍진(대표이사 김종복 장로)이 창립 43주년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콘퍼런스홀에서 기념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성경말씀 바탕으로 꿈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간다”며 “풍진은 43년 동안 믿음을 갖고 꿈을 이루며 기적 같은 성과를 이뤄왔다”고 전했다.

이어 “꿈과 믿음은 연결돼 있으며 꿈을 믿고 나아가면 기적이 나타난다”면서 “대한민국에 꿈을 꾸는 이들이 많아지면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로 세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설교하는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예배에는 유진 벨(1868~1925) 선교사의 외증손자로 알려진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김용복(순복음교회 유럽총회장) 목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김종복 대표이사는 “풍진을 이끌어오면서 ‘무리가 되지 말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라’(막 8:34)는 말씀을 마음에 새겨왔다”며 “주님의 은혜로 43년을 걸어온 만큼 앞으로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풍진은 43주년을 기념하며 한세대 공연예술학과와 전남 해남 땅끝아름다운교회(배요섭 목사)에 각각 발전기금과 복지후원금을 전달했다.
김종복 풍진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알루미늄 성형제품 및 건축재, 불소수지(PVDF) 전문 도장 기업으로 1982년 설립된 풍진(구 풍진화학)은 다양해지는 고객의 품질요구와 새로운 가치창조를 위해 직접 고안한 도장설비로 불소수지 도장과 무늬목 도장, 특수도장에 이르기까지 원료 소실과 환경 오염을 줄이는 독보적인 인쇄기법을 선보이며 지난 42년간 업계를 선도해왔다.

또 2018년 3월엔 의료법인 풍진의료재단(이사장 김종복)을 설립하고 같은 해 7월 회사 인근에 4290㎡ 규모의 스마트허브병원을 개원했다. 지난해부턴 내시경센터와 건강검진센터를 신설하며 시화공단 인근 근로자와 지역 주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