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시원한 여름축제가 강원도 인제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다.
‘2025 여름愛(애) 인제愛(애) 빠지다’가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인제 여름축제는 지난해 축제 방문자 수 6만명을 기록하며 빙어축제와 겨울 레포츠의 성지였던 빙어호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축제는 ‘대자연에서 즐기는 여름놀이 천국’을 주제로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선보인다.
축제장은 구역별로 물놀이장, 수상레저 제험장, 액티비티 체험장, 공연장, 푸드존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4297㎡ 면적의 대규모 물놀이장에는 워터슬라이드, 워터바운스 등 다양한 물놀이 놀이시설과 함께 수영장, 챌린지 풀이 조성돼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상레저 체험장에서는 하우스요트, 카페보트, 호비웨이브, 수상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액티비티 체험존에서는 클라이밍 월, 유로번지, 하늘그네, 트램펄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올해는 무더위를 대비해 햇빛 노출을 피할 수 있는 그늘쉼터와 차양막을 대폭 확충했다. 시원한 실내취식존도 조성하여 적극적인 폭염 대비에 나선다.
신규 프로그램으로 열기구 체험을 도입해 상공에서 청정 인제의 자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인재문화재단 관계자는 1일 “여름을 흠뻑 즐기는 것과 동시에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힘쓰겠다”라며 “인제 여름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