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정사업’ 선정

입력 2025-07-01 13:12
대구파티마병원 전경. 대구파티마병원 제공

대구파티마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전국 175개 종합병원이 지정됐다. 대구파티마병원은 대구 동북권 지역을 대표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뽑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 주민이 응급을 포함한 필수의료를 제때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병원의 포괄적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지역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그동안 응급의료와 암 진료, 심뇌혈관 질환 등 다양한 필수의료 분야에서 지역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대구파티마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구축을 비롯해 의료기관 인증 획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등 보건복지부의 지정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특히 수술·시술 항목이 기준인 350개를 크게 웃도는 850여개에 달해 폭넓은 진료역량을 갖춘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또 이번에 선정된 대구지역 병원 중 유일하게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도 참여해 지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과 진료 연계 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선미 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지역의료기관인 대구파티마병원의 역할과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필수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