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동산 투기 수단돼 주거불안정 초래”

입력 2025-07-01 11:17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투자수단이 주택 또는 부동산으로 한정되다 보니까 자꾸 주택이 투자 수단 또는 투기 수단이 되면서 주거 불안정을 초래해 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일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에 주택, 부동산 문제 때문에 약간의 혼선, 혼란들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다행히 최근 주식시장, 금융시장이 정상화하면서 대체 투자수단으로 조금씩 자리 잡아 가는 것 같다. 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가격이 급등한 것과 관련해 주식시장과 금융시장 등으로 투자처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정책 방향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