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이 달 10~11일 ‘지역소비 촉진’ 누비전 200억원 발행

입력 2025-07-01 10:20
창원특례시청 전경

창원시는 침체한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10~11일까지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2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누비전은 모바일형만 판매되고 개인 할인구매 한도는 20만원, 할인율은 7%다.

모바일 상품권은 출생연도에 따라 구매일이 구분돼 1960년 이전 출생자는 10일 오전 9시부터 우선 구매할 수 있고, 1961년 이후 출생자는 11일 오전 9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단 1960년 이전 출생자 중 10일에 구매하지 못한 경우 11일에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누비전 앱, 비플제로페이,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올원뱅크(농협)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예산이 소진되면 자동 종료된다.

시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누비전’과 ‘기프티콘’을 결합한 새로운 모바일 상품권 ‘누비콘’을 출시했다. 누비콘은 할인 혜택은 없지만 1인당 20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고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선물을 줄 수 있다. 누비전 가맹점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고 소비자 이용 선택 폭을 크게 넓힌 장점이 있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경기로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발행을 상향했다”며 “이를 통해 민생경제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