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전 세계적으로 의식 성장의 흐름을 이끌어온 글로벌 무브먼트 ‘원네스(ONENESS)’가 한국에서 대규모로 펼쳐지고 있다.
이 무브먼트는 6월부터 7월까지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참가자들과 깊이 호흡하며, 스트레스 해소와 관계의 회복, 부의식의 확장 등 현대인이 겪는 핵심 이슈를 다루고 있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행사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원네스 글로벌 서밋(Oneness Global Summit)’이다.
이 서밋은 스트레스, 관계, 부의식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각 날짜별로 3시간씩 주제 강연과 명상 프로그램이 전 세계 동시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일상에서 수만 명과 연결되어 하나의 집단 의식을 형성하며, 자신을 직면하고 내면의 통찰을 얻는 경험을 하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돼 더욱 많은 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 흐름은 지난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체험형 프로그램 E2(Experience Enlightenment)에서 시작됐다. 약 1000명이 참가한 이 행사에서는 명상, 강의, 선언문, 티칭 영상 등을 통해 ‘나를 제한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를 만나는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의식의 전환이 결코 어렵거나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직접 체험하며,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변화를 모색했다.
여정의 정점은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광명시 하이퍼홀에서 열리는 ‘FOA(Field of Awakening)’ 집중 명상 워크숍이다. ‘조건 없는 사랑’을 주제로, 관계의 갈등 해소, 감정의 정화, 직관적 선택의 회복 등 삶의 본질을 다루는 4일간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인도 출신의 명상 지도자 슈리 프리타지(Sri Preethaji)가 직접 리드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가장 깊은 내면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원네스 무브먼트 한국 운영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삶이 바뀌기를 바라지만, 진짜 멈춰 서서 자신을 마주하는 일은 쉽지 않다”며 “FOA는 그 멈춤의 순간을 선물하며, 스스로를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깨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