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30일 ‘2025 재외동포 청년 직업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출신의 재외동포 청년을 대상으로 약 2개월간 진행되며 한국어, 코딩, 산업디자인 분야의 실무능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입교식에는 이기성 재외동포청 국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성공적인 연수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연수는 실무 중심의 직업훈련, 한국어 집중교육,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산업체 현장학습 등을 통해 재외동포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 역량 제고 지원 및 모국에 대한 유대감과 한인 정체성을 갖춘글로벌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연수생들은 각각 코딩과 산업디자인 과정에 참여하며 AI 기반프로그램 개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4차 산업 핵심 역량을 집중적으로 함양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탐방 및 민속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성곤 한국폴리텍Ⅱ대학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직업교육을 넘어 재외동포 청년들이 한국과 정서적·문화적으로 연결되고 미래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자들이 한국에서의 시간을 통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는 8월 30일까지 약 63일간 진행되며 8월 29일 수료식 및 환송 오찬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