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학원, 제33대 이사장에 오용균 목사 선출

입력 2025-06-30 14:11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박상규 목사) 학교법인 한신학원은 제33대 이사장에 오용균(사진) 청주덕촌교회 목사를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오 신임 이사장은 1964년 충남 논산 출생으로 83년 한신대 신학과에 입학해 민주화운동에 참여했고, 2001년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를 취득한 뒤 2015년부터는 목회신학 박사과정에 진학해 학문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30년간 충북 괴산 제월교회, 청주 덕촌교회 등에서 목회했으며 기장 충북노회장, 기장 총회 서기, 충북CBS 운영이사 등을 역임했다.

오 이사장은 “한신대가 민주 시민을 양성하는 특성화 대학이 되도록 힘쓰고 신학대학원은 복음적 목회자를 키우는 세계 신학의 안테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사들과 함께 학교 설립 이념에 맞는 운영과 총회와의 관계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