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북부·경기 남부 여행 한 번에…충남도 여행상품 출시

입력 2025-06-29 13:41

충남도·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베이밸리 투어패스’ 통합권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베이밸리 투어패스는 충남·경기에 위치한 베이밸리 권역의 관광시설과 숙박 및 음식, 체험 등을 하나의 모바일 티켓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용 가능한 가맹점은 충남 북부권(천안 아산 서산 당진 예산)과 경기 남부권(화성 안산 평택 시흥 안성) 95곳으로 광역 투어 상품 가운데 가맹점 수가 가장 많다.

상품은 24시간권(1만6900원) 및 48시간권(2만5900원) 2가지 유형으로 구성됐으며 네이버스마트스토어 투어패스몰 11번가 G마켓 옥션 쿠팡 여기어때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통합권을 구매하면 카카오톡으로 모바일 티켓이 전송되고 티켓 수령 후 제공되는 링크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도와 재단은 통합권 출시를 기념해 특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24시간권은 41% 할인된 9900원, 48시간권은 39% 할인된 1만5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도와 재단은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려 이용객들이 더 많은 시설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한 통합권을 비롯해 인기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랜드마크 패키지권, 다음달 말에는 외국인 전용 상품도 판매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와 경기도, 충남문화관광재단, 경기관광공사 간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상품인 만큼 경제적 상생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지난해 충남 관광의 주 유입 지역이 바로 경기도였다.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베이밸리 투어패스가 관광객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