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귀농‧귀촌 정책 ‘국가서비스대상’ 3년 연속 수상

입력 2025-06-29 10:34
주낙영(사진 가운데) 경북 경주시장과 직원들이 2025 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귀농‧귀촌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공공행정서비스 귀농‧귀촌 정책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5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계부처가 공동 후원하는 상으로, 전국 지자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우수한 서비스 정책을 평가해 수여된다.

시는 편리한 교통 환경과 우수한 영농 환경, 다양한 정착 지원 정책 등을 바탕으로 귀농‧귀촌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19년째 운영 중인 ‘경주농업대학 귀농‧귀촌과정’은 타 지역 도시민에게도 개방해 전문 인력 양성과 정착률을 높이고 있다.
또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운영,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이사비‧주택수리비‧임시거주지 임차료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활발히 시행하고 현장 체험 교육과 갈등 해소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도시민이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는 산내면 다봉휴양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시는 현재 건립 중인 ‘월컴팜 교육연구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내년부터 체류형 귀농인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기반 조성과 귀농‧귀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경주가 도시민의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