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최고체감 33도 이상 ‘폭염’… 곳곳 비 예보

입력 2025-06-28 17:22

일요일인 29일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며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특히 남부지방 대부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지방과 일부 충청권, 제주도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이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비가 예보된 곳도 있다. 수도권과 충청권 중·북부는 오전까지, 강원도는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친 뒤에는 다시 기온이 올라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도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