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전국 400여 교회와 ‘어린이 환경 주일 예배’ 드려

입력 2025-06-27 20:32 수정 2025-06-27 20:45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전국 교회학교와 함께 ‘어린이 환경 주일 예배’(포스터)를 드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예배에는 서울 온누리교회 삼일교회 명성교회 등 400여개 교회에서 어린이 2만여명이 참여했다.

월드비전은 환경 주일 예배를 위해 기독교 교육 콘텐츠 전문 기업 히즈쇼,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등과 함께 예배 자료집과 공과 활동지를 공동기획해 각 교회에 전달했다. 특히 예배 자료집에는 환경공학박사 출신 손석일 상일교회 목사가 집필한 주제해설과 설교문이 포함돼 어린이들이 기후 위기 시대 오염된 생태계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도록 격려했다.

‘어린이 환경 주일 예배’는 월드비전이 한국교회와 함께 진행한 두 번째 환경 캠페인으로 지난해 성인 성도들이 참여한 탄소 금식 챌린지 ‘세븐데이즈(7DAYS)’에 이어 올해는 MZ세대 교역자와 알파세대 어린이 성도들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욱 확장했다. 참여 교회학교는 이번 예배를 통해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글라데시 람팔 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기도와 후원에도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한국교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고난주간 묵상 캠페인과 추수감사절 감사 챌린지 등 다양한 참여형 절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