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 식품가공업체에서 정화조 청소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27일 오후 1시25분쯤 여수시 만흥동 한 식품가공업체 정화조에서 ‘사람이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60대 남성 A씨와 50대 남성 B씨를 심정지 상태에서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들이 정화조 청소 작업 도중 질식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