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인근 가스 누출…열차 무정차·도로 등 통제

입력 2025-06-27 12:30 수정 2025-06-27 12:32
27일 오전 10시 47분쯤 서울 서초구 지하철 2호선 교대역의 11번 출구 인근에서 도시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역 주변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인근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일어나 주변이 통제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47분쯤 서울 서초구 교대역 11번 출구 인근 공사현장에서 굴착기가 가스 배관을 뚫는 사고가 일어났다.

도시가스가 누출되면서 교대역을 지나는 지하철 2·3호선 내·외선열차가 모두 무정차 통과 중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 11시 10분부터 무정차 통과 중”이라며 “위험요소가 없어져야 열차 운행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교대역 일대의 차량 및 사람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교대역 10·11번 출구 앞 서초대로도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 다만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스 누출이니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 통제가 진행 중이며 한국가스공사에서 나와서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